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5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8356명, 해외유입은 215명이다. 국내발생은 물론, 총 신규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처음이다. 휴일효과가 종료되는 26일(발표기준)에는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674명), 인천(653명), 경기(2869명) 등 수도권(5196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도 부산(332명), 울산(96명), 경남(341명) 등 경남권(769명)과 대구(483명), 경북(275명) 등 경북권(758명), 광주(315명), 전북(232명), 전남(187명) 등 호남권(734명), 대전(221명), 세종(69명), 충북(122명), 충남(304명) 등 충청권(716명)에서 700명대 신규 확진을 기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53명, 30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나마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392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며 300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도 누적 6588명으로 23명 증가에 그쳤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4명이 확인됐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1513명, 2차 접종자는 4만98명, 3차 접종자는 29만471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6.9%, 2차 접종은 85.4%, 3차 접종은 49.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