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FOMC에 쏠린 눈…다우 0.30%↑

입력 2022-01-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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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매도 구간...장 막판 매수세 몰려 반등 성공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 트레이더들이 증시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 트레이더들이 증시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약세로 개장했다가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13포인트(0.29%) 오른 3만4364.5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19포인트(0.28%) 상승한 441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21포인트(0.63%) 오른 1만3855.13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지수 낙폭이 커졌다.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반등에 성공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투자전략가는 "위험자산의 매도세가 과도하며, 과매도 영역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이 금리 상승에 따른 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연준 풋'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 풋은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연준이 개입해 시장 붕괴를 막고, 자산 가격을 떠받친다는 의미로 쓰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5~26일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점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 4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예상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는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이에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요 국가, 기구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화상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73% 수준으로 하락했다.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조정)는 55.0으로 전월 확정치인 57.7보다 하락했다.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2월 전미활동지수는 -0.15로 집계됐다. 수치가 마이너스면, 평균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애플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 재평가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UBS 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미국주식 담당은 "올해 큰 그림은 금리 급등으로 투자자들이 고평가 주식을 재평가해 가치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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