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상 선지급금 신청 5부제 기간 동안 29만 개사가 신청해, 24일 오전 9시 기준 약 10만 개사가 5000억 원을 넘게 지급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9일부터 23일부터 5부제 기간 동안 약 29만 개사가 신청했고, 24일 오전 9시 기준 약 10만 개사에 5218억 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지급을 신청한 소상공인・소기업 29만 개사는 전체 신청대상 55만개사의 53.6%에 달한다.
주요 업종별로 집계한 결과 음식점・카페가 전체의 82.8%(23만782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유흥시설 6.1%(1만7563), 실내체육시설 4.9%(1만4024), 노래연습장 4.7%(1만3612) 순으로 많았다.
한편 22일과 23일 주말 동안 선지급 신청 홈페이지가 또 오류를 빚어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초 신청 첫날인 19일 ‘대상확인 및 본인인증’ 대상자가 아니라고 뜨거나 인증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20일 정상화 됐으나, 자영업자ㆍ소상공인 업계에 따르면, 22일과 23일 또다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중기부 관계자는 “주말 동안 접속자가 몰리며 속도가 떨어져 그 영향으로 혼선을 빚었다”며 “24일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5부제가 종료된 24일부터는 주민등록번호 출생 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24시간 접수 가능할 수 있다.
신청은 2021년 4분기 손실보상을 지급하기 전에 마감될 예정이다. 상세 일정은 2월 초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24일을 포함해 매일 9시・12시・15시・18시에 선지급급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까지 최대한 선지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약정을 진행하며, 주말인 29일과 30일에도 특별히 지급을 실시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선지급을 신청하신 분들이 가급적 설 연휴 전에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