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25일부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3종(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 버터바, 슈퍼말차 파인트)을 차례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은 성수기인 2, 3분기와 비수기인 1, 4분기의 매출 비중이 7대 3까지 벌어지는 여름 한 철 장사 품목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최근 외부 활동이 줄어든데다 홈디저트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춘하절기(2, 3분기) 아이스크림 매출과 추동절기(1, 4분기)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이 6대 4 수준으로 좁혀졌다.
추동절기 아이스크림 매출을 견인한 것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지난해 CU의 일반 아이스크림 매출 신장률은 8.0%에 그쳤다. 반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은 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4.7%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선보인 신제품 21% 더블리치밀크 파인트(9900원)는 유지방이 21%나 함유된 상품이다. 이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가장 높은 함량이다. 높은 유지방 함유량 덕분에 풍부하고 진한 우유 맛이 난다.
버터바(1800원) 역시 프리미엄 원재료인 빅토리아 버터를 사용한 상품이다. 빅토리아 버터는 우유 맛이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주로 마카롱, 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류를 만들 때 쓴다. 버터바에는 이탈리아산 빅토리아 버터가 8%나 함유돼 버터 쿠키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다음 달 9일 선보이는 슈퍼말차 파인트는 프리미엄 원재료인 유기농 보성 말차를 사용했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달지 않고 깔끔한 녹차 맛을 즐길 수 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신은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CU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출시하여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한편 가맹점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