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이 발생해 27일만에 6000명대를 보인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21일 중간 집계 결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9명 적다.
1주일 전인 14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809명과 비교하면 2042명, 2주 전인 7일의 2984명보다는 2867명이 늘면서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701명(63.3%), 비수도권에서 2150명(36.7%)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672명, 서울 1458명, 인천 571명, 대구 444명, 광주 234명, 부산 226명, 경북 207명, 충남 177명, 전북 172명, 전남 155명, 경남 131명, 대전 119명, 충북 106명, 강원 100명, 울산 48명, 제주 19명, 세종 12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15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419명→4192명→3857명→4070명→5804명→6602명→676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1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