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13종목(종목번호 57H001~57H313)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ELW는 기초자산을 만기 시점에 미리 정해놓은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번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74종목과 삼성전기, 한화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39종목이다.
ELW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매매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거래세도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ELW는 지수 하락이 예상되더라도 풋 ELW 매수를 통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다만 주식과 달리 정해진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고,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만기시 최대 투자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