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511조 원을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511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417조 원) 대비 22.6% 증가했다. 일평균으로 보면 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235조1000억 원으로 24.7% 늘었다. 주식 기관투자가 결제대금은 21.0% 증가한 27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1경711조5000억 원)의 4.8%에 불과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의 차감 효과는 1경200조2000억 원에 달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증권결제서비스 차감 효과로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는 유동성 위험을 줄여 증권시장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