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3일 원·달러 환율이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 출발 후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2.21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보합권 달러 및 연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약보합권 내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킹데이로 휴장인 가운데 달러화는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경계감 등이 계속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와 채권 시장이 휴장하면서 특별한 이벤트는 부재했다”며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주에도 계속되면서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달러 강세의 영향에 유럽 통화와 엔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며 “유럽증시가 상승했지만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하면서 유로는 약세, 달러는 강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