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주 한인의 날’ 축사…“미국 성장 도운 한국계에 감사”

입력 2022-0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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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월 13일(현지시간) 기념일 맞아 공개
“한국계 미국인, 한미 동맹도 굳건히 해”
한복 입은 유미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남편과 축하 영상

▲미국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념 축사를 공개했다. 출처 백악관 아시아·하와이원주민·태평양섬주민자문위(AANHPI) 트위터
▲미국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념 축사를 공개했다. 출처 백악관 아시아·하와이원주민·태평양섬주민자문위(AANHPI)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미국 성장을 도운 한국계 미국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축사를 게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03년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엄청난 미국 역사의 새 챕터를 시작했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언제나 미국인의 정신적 가치를 구현했고, 용기와 희생이라는 이민자 세대의 가치를 상기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또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굳건히 했다”며 “우리가 공유한 민주적 가치에 대한 희생의 역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계 부인을 둔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 주지사도 주정부 홈페이지에 영상을 게재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복을 입은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등장한 주지사는 “메릴랜드 내 한인 커뮤니티의 놀라운 공헌에 감사하며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한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용기를 기린다”며 “우리는 한인 커뮤니티가 메릴랜드를 진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드릭 리치먼드 백악관 시민참여국 국장과 주디 추 민주당 하원의원 등이 한인 이주 119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유미 호건(왼쪽) 여사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메릴랜드주 웹사이트
▲유미 호건(왼쪽) 여사와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메릴랜드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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