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에서 노사 양측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골자로 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 조폐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친환경 경영 추진과 탄소중립 정책의 적극적 이행 협력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협력 △투명한 경영정보 제공과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9월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올 1월 새롭게 조직개편을 통해 ESG 경영 업무를 총괄할 ‘ESG경영처’를 신설했다.
이어 이달 중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ESG경영 TF’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화폐제조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순환사업, 1회용 컵의 회수‧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해 올 6월 시행 예정인 1회용 컵 보증금제 사업,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지자체 청소년 가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조폐공사의 업에 맞는 ESG 경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중에 있다.
반장식 사장은 “노사 공동 실천 선언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쳐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선언문에 담긴 내용을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ESG 경영과 노사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