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새해 첫 사장단회의를 주재한다.
1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그룹은 20일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올해 상반기 사장단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과 송영덕ㆍ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장단 회의는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그룹 사장단회의는 그동안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인재개발원으로 장소를 옮긴 것은 신 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한 이래 롯데 인재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재건축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아직 준공 전이지만 사장단이 미리 방문해 롯데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기로 했다.
지난해말 외부 인사 영입을 비롯한 대규모 쇄신 인사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의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