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무료 서비스 시작 첫날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무료 전환 첫날 이용자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무료 서비스 시작 첫날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대 접속자 수는 무료 전환 이전보다 2배 증가한 66만 명을 기록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트, 도타2 등을 넘어 동시접속자 수 1위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게임 로비 접속 시 지연이 일어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발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상태다.
크래프톤은 전날 배틀그라운드 PC 및 콘솔 버전의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시에 튜토리얼과 훈련장 등 콘텐츠도 강화해 게임을 접해보지 못했던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무료 서비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전성기를 다시 되찾을지도 주목된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얼리엑세스 출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다 그 해 12월 동시접속자 수 3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라는 무료 전환 취지에 맞게 다양한 이용자층이 배틀그라운드에 접속하면서 스팀 랭킹 1위를 기록하게 됐다”며 “이번 무료화 정책을 통해 IP 파워를 그 이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