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2.39%(600원) 내린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78% 떨어진 2만42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AFP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EU 반독점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불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며칠 안에 거부 의사가 공표될 것이라고도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19년 12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개시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심사를 3차례 일시 유예했다. 최근에는 심사를 재개했으며 기한은 오는 20일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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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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