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12.14%(13만4000원) 내린 9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2주 최저가인 95만 원까지 주저 앉았다.
주가 하락은 4분기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17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4분기 화장품 매출액이 감소했을 것으로 본다”며 “면세점과 주요 법인 거래선 간의 알선 수수료 부담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외환경 개선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가격 할인 압박이 거세졌다”면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LG생활건강이 매출액 2조1060억 원과 영업이익 24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2조1610억 원과 영업이익 2650억 원을 각각 2.5%, 7.1%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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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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