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 하고 싶어 나온 李, 떠밀려 나온 尹”

입력 2022-01-07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유시민 작가
▲(뉴시스) 유시민 작가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여야 대선후보를 각각 “대통령이 하고 싶어 나온 사람”, “지지율이 높아 떠밀려 나온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유 전 이사장은 6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영상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권을 노리게 된 것은 뉴미디어가 레거시 미디어에 우위를 점하는 환경변화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레거시 미디어 눈 밖에 난 정치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는 2002년 노무현 정도”라며 “당시 노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거시 미디어 눈에는 함량 미달, 거친 정치인인 이재명이 부각된 것은 뉴 미디어의 힘”이라며 “이 힘이 아니었다면 이재명 씨는 후보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출연해 화제가 된 주식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예로 들어 두 후보를 대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몇 달 전부터 삼프로에 나가고 싶어했다”며 “윤석열 후보는 잘 모르고 나갔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런 점을 들어 “이재명은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어, 5년 전부터 계속 ‘저 한번 시켜주세요’라고 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했다. 반대로 “윤석열은 ‘지지율이 높아서 나왔다’는 식”이라며 “막상 나와서 기자들이 물고 뜯자 ‘나 하라고 불렀잖아. 당신들이’라고 화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 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을 해줬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 나쁜 짓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건 아닌 것 같다”며 “대통령이 된 것이 잘못이었을 뿐”이라고 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46,000
    • +3.56%
    • 이더리움
    • 4,39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86%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0,500
    • +2.07%
    • 에이다
    • 817
    • +1.87%
    • 이오스
    • 781
    • +6.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28%
    • 체인링크
    • 19,440
    • -3.33%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