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오르크 칸토어 명언
“수학의 본질은 자유로움에 있다.”
현대 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적 집합론(集合論)을 창시한 독일의 수학자다. 24년에 걸쳐 발표한 무한집합에 관한 그의 이 연구는 현대 해석학의 근저가 되는 중요한 이론이다. 그의 업적은 난해하기 짝이 없어 당시에는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다. 묘비에 새겨진 그의 명언이 경남 창원에 문을 연 국내 첫 수학문화관에도 걸렸다. 정신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그는 오늘 숨을 거두었다. 1845~1918.
☆ 고사성어 / 내자물거(來者勿拒)
‘오는 사람을 막지 말라’는 뜻으로, 사람의 행위는 오직 개인의 자유의사에 맡기라는 말이다. 춘추 주석서인 춘추공양전(春秋公羊傳)에 나온다. “오는 사람 막지도 말고 가는 사람 잡지도 말라[來者勿拒 去者勿追].”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 하(下)에는 거(去) 대신 왕(往)이란 글자가 쓰여 뜻을 더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왕(往)에는 시간이 지나가 버린 것을 뜻하는 예가 많아 거(去)로 바뀌어 일반화된 듯하다. “가는 사람 붙들지 말고 오는 사람 거부하지 말라[去者不追 來者不拒].”
☆ 시사상식 / J 커브 효과(J curve effect)
무역수지를 개선하려고 환율상승(원화절하)을 유도하면 초기에는 무역수지가 오히려 악화되다가 상당 기간이 지나면 개선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환율변동 후 무역수지가 변동되는 모습이 마치 알파벳 J 모양과 유사해 이렇게 부른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입가격의 변동과 이에 따른 수출입물량 조정 간의 시차 때문이다. 국내 수출품 가격이 내려가 이에 대응한 수출물량이 증가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고 수출액이 줄어 경상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대추
‘棗’는 ‘대추 조’ 자다. 대조(大棗)라는 음이 ‘대추’로 바뀌었다.
☆ 유머 / 잘 붙지 않는 우표
한 대통령이 자신의 명성을 더욱 높이려고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발행하게 했다. 그 후 대통령이 우체국에 들러 판매상황을 물었다.
우체국장이 “판매는 잘 되는데 종종 우표가 잘 안 붙는다고 사람들이 불만을 제기합니다”라고 하자 직접 우표 뒷면에 침을 묻혀 봉투에 붙여보았다.
“이렇게 잘 붙는데, 왜?”라며 대통령이 묻자 우체국장 대답.
“하지만…, 더러운 넘이라며 모두 다 침을 우표 앞면에 뱉거든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