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시스, 확진자 폭증에 영업시간 단축 결정

입력 2022-01-05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월마트 등 영업시간 단축·매장 일시폐쇄 기업 늘어나

▲미국 뉴욕 헤럴드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 전경.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 헤럴드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 전경. 뉴욕/AP뉴시스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1월 한 달간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종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1월 한 달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축소하기로 했다. 금요일과 주말은 정상영업한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516개 메이시스 백화점과 33개 블루밍데일 매장에 일괄 적용된다.

안드레아 슈왈츠 메이시스 대변인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안전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시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맞물리면서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확진자의 95.4%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하루 확진자가 59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불과 나흘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나는 등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으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전역의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거나 매장을 폐쇄하는 등 경영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날 월마트는 미국 전역 대도시 전역을 중심으로 약 60개 매장을 소독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뉴욕시 12개 매장에서 고객의 매장 방문을 제한하기로 했다. 나이키도 뉴욕 매장의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11시~오후 7시에서 정오~오후 5시로 단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09,000
    • +3.59%
    • 이더리움
    • 4,466,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1%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1,300
    • +5.39%
    • 에이다
    • 828
    • +2.48%
    • 이오스
    • 782
    • +4.13%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5.75%
    • 체인링크
    • 19,740
    • -1.99%
    • 샌드박스
    • 41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