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022년 새해를 맞아 ‘고객중심 RE:Boot! 한계를 뛰어넘는 Banking!’이라는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진옥동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부 혁신으로 유연성을 높이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며 “일류 신한을 향해 정진하자”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집중 △지속가능 경영으로 사회적 금융 선도 △모든 임직원이 문화 내재화 변화의 주체로 설정했다.
첫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개인뱅킹 New App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토록 했다.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함이다.
더불어 조 회장의 중기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추기 위한 계획도 설정했다. 대출ㆍ프로젝트 파이낸싱ㆍ친환경 금융 투자 등 탄소 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 은행 ESG 전략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금융의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함이다.
더불어 모든 사회구성원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코로나 위기 속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머신러닝 기반의 정밀한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누구나 동등하게 소중한 나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머니버스’ 플랫폼 강화토록 주문했다.
임직원들에게 바람도 전했다. 조 회장은 "변화의 속도는 문화 RE:Boot를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올해 시행되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모든 임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자율과 창의로 일하는 방식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겠다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를 가슴에 새기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일류 신한을 향해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