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는 주춤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을 유지했고, 사망자도 55명이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207명 증가한 61만16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125명, 해외유입은 8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1466명, 인천 227명, 경기 1160명 등 수도권에서 2853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67명, 대구 127명, 울산 40명, 경북 70명, 경남 197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70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38명, 세종 10명, 충북 63명, 충남 148명 등 충청권이 259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59명, 전북 88명, 전남 30명 등 호남권에서는 1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19명, 1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6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67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24명, 미주 46명, 아프리카 3명, 오세아니아 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07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고, 사망자는 55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5300명을 기록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0명, 국내감염 49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445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247명, 접종 완료자는 1574명, 추가접종자는 2만3782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398만289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5.7%다. 접종 완료율은 82.4%, 성인(18세 이상) 대비 92.9%로 집계됐다. 3차 접종자는 누적 1522만2268명으로 인구 대비 29.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