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전조직 확대…안전연구소 신설

입력 2021-12-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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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년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기로 하고, 안전·보건 담당조직을 대폭 확대했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종전 2개 팀이던 안전환경실을 안전보건실로 확대하고, 산하에 안전보건정책팀·운영팀·지원팀·환경팀 및 3개 사업부별 안전보건팀 등 총 7개 팀으로 늘렸다.

특히 안전보건실에서 전사적인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 담당하게 했다. 독립적인 인사·예산·평가 권한을 가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신규 선임했다. CSO는 부사장급으로,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안전을 전담 연구하는 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와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안전을 비롯해 설계 안전성 검토, 교육, 컨설팅을 담당한다. 협력사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관리 컨설팅까지 수행한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안전수준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도 설립했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안전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CSO 자문기구로 역할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새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고 회사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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