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논란에…이지성 작가 “짠하다, 제발 공부부터”

입력 2021-12-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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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지성 작가 인스타그램
▲출처=이지성 작가 인스타그램

우파 성향의 이지성 작가가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이고 행사고 뭐고 취소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편의 정치 성향 때문에 우리 와이프는 더 큰 핍박을 받았었다. 스타트업 CEO인 와이프는 광고 및 투자 철회 등으로 부도날 뻔했다”며 지난 2015년 결혼한 당구선수 차유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지성 작가는 “설강화 핍박자들아.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란다”라며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 같은 것. 증거도 차고 넘친단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이렴”이라고 충고했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이지성 작가는 자신을 ‘보수 우파’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구스타 차유람과 2015년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으며, 구독자 29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차유람 선수의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북한 해커 부대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설강화’는 첫방송 직후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게재돼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원 동의수 26만 명을 넘어섰다.

드라마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3월에는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가 온라인상에 유출, 민주화운동 폄훼와 안기부 직원 캐릭터 미화 의혹을 받았다. 당시에도 드라마 촬영 중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20만 명 이상 동의했다.

방송 이후에도 역사왜곡 의혹이 지적됐고, 광고계와 협찬사들도 ‘설강화’ 손절에 나서는 등 사태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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