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LG에 대해 "저평가 해소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제안했다. △LX와의 지분정리 △자회사 중 상장이 유력한 LG CNS 실적개선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SK증권은 "LX 구본준 회장은 보유 LG 지분 일부 매각 후 LG 구광모 회장 등이 보유한 LX 지분을 확보해 양사간 계열분리가 임박했다"며 "구광모 회장은 LG 지분 추가확보 보다는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로써 계열분리 불확실성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의 현 시가총액은 NAV(순자산가치) 대비 65%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LG가 보유하고 있는 LG화학 지분가치보다 낮은 시가총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LG 자회사 중 상장이 유력한 LG CNS는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8.2%, 57.4% 증가하는 등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LG CNS 의 장부가는 1944억 원에 불과하나 장외 기업가치는 7조 원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