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진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한 보건소 관계자가 몸을 웅크린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47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만에 오후 6시 중간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691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다 치였던 15일(4580명)보다 111명이 많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4002명보다는 689명 많고, 일주일 전인 10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3461명과 비교하면 1230명이 많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231명(68.9%)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460명(31.1%) 발생했다.
최근 1주일(11∼1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으로, 하루 평균 6850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