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재인 대통령 "준비 충분치 못했다...일상회복 중단 송구"

입력 2021-12-16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추경 검토 안해...가용 예산 활용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에 대해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되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방역조치 강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에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강회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하여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나가겠다"면서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들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위중증 환자의 증가가 예상을 넘어섰고, 병상확보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며 "그런 가운데서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여러가지 불편을 초래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게 돼서 그런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현재 추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예산을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청와대가 다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현재 코로나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한 질책은 없으셨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54,000
    • +4.66%
    • 이더리움
    • 4,45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1.16%
    • 리플
    • 819
    • -2.5%
    • 솔라나
    • 303,100
    • +6.61%
    • 에이다
    • 870
    • -1.14%
    • 이오스
    • 783
    • -3.2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62%
    • 체인링크
    • 19,690
    • -2.77%
    • 샌드박스
    • 409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