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기보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10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또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27점을 크게 웃돌았으며,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공직 유관단체 Ⅱ그룹 중 기보가 유일하다. 기보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 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592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기보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이유로 △반부패 추진역량 고도화 △투명ㆍ공정의 사회적가치 실현 △청렴 문화 내재화 및 공유ㆍ확산 △실효적 부패예방 활동 추진이라는 4대 추진전략에 따라 16개 세부 실행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 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 협약서’ 제도와 전 직원의 자발적 윤리경영 활동 참여를 위한 ‘Clean KIBO-Day’ 행사를 매월 하고 있다. 또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번 적발되면 비위 직원을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준법ㆍ윤리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높은 청렴 수준은 금융 부분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에 기본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행위 방지 노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