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개 상품에서 추출한 데이터 활용”…위메프, ‘메타쇼핑' 진화

입력 2021-1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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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ㆍ상품비교 등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콘텐츠 강화

▲위메프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는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진제공=위메프)

위메프는 7억 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쇼핑은 업계 최고 수준인 큐레이션 역량에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가 수집ㆍ분석하는 메타데이터 기술을 더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기존 메타커머스들이 가격 비교에 초점을 맞췄다면, 위메프는 범위를 확장해 상품 특징,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를 비교ㆍ분석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제품도 디지털ㆍ가전, 패션 등 특정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한다.

메타쇼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위메프는 수년간 관련 인재를 꾸준히 영입하고 기술개발(R&D) 투자에 집중해왔다. 특히 올해 2월 취임한 하송 대표가 '큐레이션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선언한 이후 속도를 더욱 높였다.

그 결과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했다. 자체 개발 솔루션인 ‘검색Ai’도 내놨다. 위메프 데이터레이크에는 23만 개 쇼핑몰에서 확보한 총 7억여 개의 상품 데이터가 모여있다. 검색Ai는 데이터들을 모두 취합, 분석한다.

이후 검색Ai와 위메프 인재들이 협업해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

먼저 상품과 브랜드 특징, 장단점을 고객이 한눈에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상품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패션ㆍ잡화ㆍ뷰티 등 스타일이 중요한 상품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일비교’ 서비스도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세탁기’를 검색하면 상품비교 탭에서는 가격대나 특정 기간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많이 찾아본 제품들을 선정, 가격ㆍ사양ㆍ종류 등을 한눈에 보여준다.

위메프 하송 대표는 “기획과 운영 역량이 중요한 큐레이션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메타데이터 등 R&D 투자를 강화해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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