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미크론 변이 비상사태 선포...백신 추가 접종 권고

입력 2021-12-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미크론 변이 감염 2~3일 간격으로 2배씩 증가...방역 대책 강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영국의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 강화를 위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크게 늘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12일(현지시간) TV로 중계된 성명에서 18살 이상 모든 국민들에 대한 추가 접종 완료 목표 시한을 내년 1월 말에서 이달 말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2~3일 간격으로 2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며 임시 백신접종센터들을 더 설치하고 주 7일 내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좋은 소식은 과학자들이 세 번째 접종, 즉 부스터샷을 맞으면 보호 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영국의 12세 이상 인구 80% 이상이 2회 접종을 받았고, 성인의 40%가 3회 접종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사람들이 오는 3주 안에 백신을 맞으려면, 하루에 100만 명에 가까운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최근 영국 정부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나이트클럽 등 공공장소 입장 시 코로나19 증명서 제시, 가능한 한 재택근무 권고 등 거의 6개월 전 해제했던 규제들을 다시 도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27,000
    • -0.15%
    • 이더리움
    • 3,54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58,000
    • +0.53%
    • 리플
    • 788
    • +0.38%
    • 솔라나
    • 196,100
    • +1.66%
    • 에이다
    • 493
    • +4.45%
    • 이오스
    • 697
    • +0.87%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23%
    • 체인링크
    • 15,340
    • +0.26%
    • 샌드박스
    • 374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