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이엠넷에 대해 "성장하는 디지털 광고대행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대행사로서 온라인 광고대행, 광고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분석 솔루션 제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자회사로는 eMnet Japan(지분율 21%, 1H21 소프트뱅크로 지분 42%를 매각하여 연결대상에서 지분법 대상으로 변경) 등이 있으며, 비교 가능 상장 기업은 에코마케팅, 플레이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광고업의 특성상 경기에 연동되는 성향이 있으며, 광고 채널에서 온라인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과거 5년 CAGR 20.8% 수준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광고 채널에서 온라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지만, 동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대형 광고주의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월 광고 5000만 원 이상 비중 2018년 59% 2019년 67% 2020년 71%)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회사는 지난 6월 일본 법인의 지분 42%를 소프트뱅크로 매각(양도금액 184억 원)했다"며 "매각 목적은 자본제휴를 통한 성장 발판의 마련이며, 연결대상 법인에서 지분법 대상 손익 반영으로 회계처리가 올 2분기부터 변경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