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가 완화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지만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이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강보합권 내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염병 연구소 소장을 필두로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치명률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것으로 언급하면서 관련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는 안전자산 선호 수요 약화로 이어지며 안전자산 통화로 인식하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 완화에도 다음주 FOMC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 확대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강세가 뒷받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1181.05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을 고려할 경우 소폭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