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시급한 교통 현안, 조속한 완공 힘쓸 것"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판교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전철 2개 노선의 사업예산 (교특회계) 2527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월판선) 2327억원,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수광선) 200억원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애초 정부는 국회에 2022년도 예산으로 월판선 1860억원과 수광선 170억원을 편성해 제출했지만, 김 의원의 추가 요구가 반영되머면서 467억원과 30억원이 증액됐다.
월판선은 수인선과 판교를 잇는 약 34.2km 길이의 복선전철로 향후 경강선을 통해 강릉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전철 사업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021년 4월 착공했다.
수광선은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를 연결하는 약 18.4km 구간의 복선전철로 2022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서울의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경기지역 인구 증가가 대규모 교통수요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증액된 이번 예산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정부 예산만으로는 분당·판교 지역의 시급한 교통 현안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예산 뿐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월판선과 수광선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