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2일 열린 '도쿄포럼 2021'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인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DP)'에 참석하기 위해 이르면 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시각 6~8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에서 열리는 TDP는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기도 한 최 회장이 수년간 구상해 만든 한ㆍ미ㆍ일 3국의 논의 플랫폼이다.
범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고 경제ㆍ외교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ㆍ미일 3국의 전ㆍ현직 관료, 학계와 재계 인사 등 고위급 여론 형성층 인사들이 참여한다.
최 회장은 10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당시 미국에서 고위급 정ㆍ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한 뒤 헝가리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합류했다.
최 회장은 내년 1월 초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가전전시회 'CES 2022'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