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 ACTIV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이 11월에 내수 2617대, 수출 9657대 등 총 1만22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보다 42.6% 감소한 수치다.
장기화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로 지난해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10월 대비 78.5%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내수는 전년 대비 60.1% 감소한 2617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11월 실적을 견인했다. 트래버스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318대 판매돼 전년 대비 1.9%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 34.9% 줄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ㆍ서비스ㆍ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11월 회복세를 바탕으로 쉐보레 트래버스 등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