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최첨단 ‘MP 허브터미널’ 증축…중계 능력 2배 향상

입력 2021-12-01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행낭포장 소형 택배 전담 분류인프라 ‘이천 MP 허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증축공사 완료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에서 행낭단위로 포장된 소형 택배와 아이스박스, 중형 택배 등이 함께 분류•중계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이천 MP 허브터미널에서 행낭단위로 포장된 소형 택배와 아이스박스, 중형 택배 등이 함께 분류•중계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이천 MP 허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증축을 통해 택배 중계 처리능력을 두 배 이상 높인다.

CJ대한통운은 행낭포장 소형 택배 전담 분류 인프라 ‘이천 MP 허브터미널’의 자동화 설비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Multi Point)와 연계해 전체 택배 물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분류·중계해주는 최첨단 시설이다.

집화처 인근 서브터미널 내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포장된 소형 택배를 이천 MP 허브터미널에서 분류한 이후 최종 배송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이천 MP 허브터미널 증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와 부지를 활용해 설비를 증축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중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 증축을 통해 MP 허브터미널의 하루 처리능력을 기존 10만 개에서 20만 개까지 두 배 이상 늘렸다.

새롭게 도입된 분류설비는 2층 구조로 설계돼 있어 2개 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층 라인에는 크로스벨트 형식의 분류설비를 도입해 아이스박스, 중형 택배 등 소형 택배 이외의 상품들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새롭게 증축된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신선식품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중점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박스의 경우 일반 택배 상자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표면 마찰력이 높아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대전 허브터미널과 같은 메인 허브터미널의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이천 MP 허브터미널 증축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전체적인 네트워크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사례다”며 “이외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ITS, 휠소터, MP와 같은 첨단 택배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31,000
    • +1.19%
    • 이더리움
    • 4,482,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81,500
    • -4.52%
    • 리플
    • 950
    • +3.83%
    • 솔라나
    • 293,600
    • -1.08%
    • 에이다
    • 757
    • -7.57%
    • 이오스
    • 764
    • -1.55%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5.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350
    • -6.24%
    • 체인링크
    • 18,980
    • -4.77%
    • 샌드박스
    • 398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