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기존점포 신장률은 9.3%, 11월은 9%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코로나19가 다소 완화하며 백화점 또한 회복세를 보여 기저가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12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차 확산에 따른 기저가 있어 오미크론 변이 관련 정부의 거리두기 변수가 없다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기존점에 포함되는 더현대서울은 2022년 80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예상한다"며 "탑라인 성장으로 손익분기점(BEP) 시점 또한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은 83억 원, 11월은 80억 원대로 추정돼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브랜드 입점 유치와 브랜드 개편이 본격적으로 예정돼 있어 원가율이 개선되고 집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4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순항 중"이라며 "정부가 오미크론과 관련해 강력한 제한 조치는 당장 시행하지 않겠다 밝힌 만큼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