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방보다'로 구현한 견본주택 내부. (자료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12월 분양 예정인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에 언리얼 엔진으로 구축한 메타버스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을 구하기 위해 중개업소를 찾고 발품 파는 것을 ‘방 보러 간다’라고 말하는 것에 착안해 메타버스 솔루션의 이름은 ‘방보다’로 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견본주택 관람이 제한된 고객층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이번 메타버스를 도입한 사이버 견본주택은 가상현실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듯한 생생한 관람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다운로드 링크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미래의 내 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에 구현된 평면에 주요 가구를 배치하고 벽지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방마다 가구를 배치할 수 있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택형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의 단점인 공간감 부족을 가상의 가구 배치를 통해 현실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