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타워의 전경. (출처=SK텔레콤)
에스케이(SK)스퀘어가 에스케이(SK)텔레콤에서 분할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29일 인적 분할 신설법인인 에스케이스퀘어 보통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 에스케이텔레콤이 각각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스퀘어로 분할된다. 에스케이스퀘어는 지주회사로서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며, 존속법인 에스케이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에스케이스퀘어 주권은 상장신청일 현재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다”며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하여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에스케이텔레콤이 60.7%, 신설법인 에스케이스퀘어가 39.3%를 차지하게 된다. 분할 후 발행 주식수는 에스케이텔레콤 2억1883만3144주, 에스케이스퀘어 1억4146만7571주다. 에스케이스퀘어의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