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하 제이준)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신규 브랜드 ‘오크라 피토 뮤신 스킨케어 라인’의 주력제품인 마스크 팩 제품을 쿠웨이트 현지 화장품 전문 뷰티스토어 ‘조던 코스메틱(Jothen cosmetics)’에 신규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이준이 신규 입점에 성공한 ‘조던 코스메틱’은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 시티’의 대형 쇼핑몰 위주로 총 12개의 점포를 보유한 현지 체인형 뷰티스토어다. 제이준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 5개 지점과 온라인 몰 2곳에 우선 입점을 완료했으며 총 25품목의 제품을 쿠웨이트 시장에 선보였다.
제이준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현지 여성들의 화장품에 관한 관심과 소비가 대단히 높아 세계적 화장품 대기업들도 최신 제품과 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쿠웨이트 현지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해 시장 선점을 위해 빠르게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준은 기존 아이겔 패치 제품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스킨케어 제품도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주변 신흥 해외시장까지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이준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맞아 아이겔 패치, 마스크팩 등 기존 제품군에서 보다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동 시장공략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187억 달러로 2021년까지 연평균 8.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화장품 시장은 약 50억 달러로, 이는 중동 최대 규모다.
제이준 관계자는 “사우디는 위드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만큼 빠르게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재 아이겔 패치의 1차 출고를 마치고 다음 달 아랍전용 아이겔 패치의 2차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이라크, 오만에 이어 이번 사우디, 쿠웨이트에 신규 진출하는 등 내년에는 중동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기대감이 높다”며 “관련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