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 사원증 내년 외부 파트너사로 넓힌다

입력 2021-1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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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드 서비스 기능ㆍ대상 확대

▲카카오 디지털 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디지털 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 등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카드 서비스의 기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카드는 자격증과 신분증, 보증서, 입장권, 멤버십 등 다양한 분야의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사원증은 사원증을 출입키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해 디지털화한 디지털 카드다. 디지털 사원증과 출입통제시스템 간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 공간 출입문 개폐, 사무기기 이용, 사내 카페 이용, 직원 대상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의 업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 출입키 전문업체인 모카 시스템과 1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모카 시스템의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는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주일 카카오 지갑사업실장은 “디지털 카드는 사물이나 서비스, 자격을 보증하고 각종 시설 출입문-보안 기기, 온라인 강연, 채팅방 등의 접근을 지원한다”며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일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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