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과 ESG의 확산은 기업의 경영이 ‘오늘’, ‘자신의 이익’만 중시하는 경영에서 ‘내일’, ‘우리의 이익’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이제 CSR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같이 축사했다.
정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이 환경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설정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의 73%를 차지하는 발전·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 당장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인류와 지구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더 과감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처럼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CSR을 주제로 그간 기업들의 발자취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어워드&페스티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가치 경영과 기업 시민 의식 제고를 함께 고민하는 영상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