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은 11일 부터 3D 샵을 열고 온라인상에서 백화점을 직접 돌아다니는 느낌이 나는 3D 가상 매장을 구현한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3B 사(社)의 가상현실 솔루션을 채용해 매장 전경을 입체적으로 나타냈으며, 모든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아바타(Avatar)를 만들어 3D 매장 속을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접속자들끼리 실시간 대화가 채팅하면서 쇼핑 할 수도 있다.
아바타는 머리 스타일, 상ㆍ하의와 신발, 얼굴색과 표정 등을 골라 만들 수 있다. 또한 3D샵 안에서 스크린샷을 찍거나 '마이홈' 메뉴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를 링크하는 등 재미 요소와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있다.
3D샵 오픈 단계에서는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명품 화장품을 1차적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안정화 된 후 하반기부터는 패션상품, 디지털 상품 등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J몰 3D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3D샵 브라우저를 우선 다운받은 후 접속해야 하며, MS Windows(2000, XP, Vista)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CJ몰은 3D샵 오픈 기념으로 내달 22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CJ몰 3D샵을 방문할 때마다 CJ몰 사은 포인트 캔디 3개를 증정하는 행사다.
CJ홈쇼핑 멀티채널기획팀 신영진 팀장은 "CJ몰은 지난 10월 3D 아바타를 이용한 의류 가상 피팅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궁극적으로 오프라인을 능가하는 미래형 쇼핑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