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KTB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NFT 기반 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NHN은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게임을 구상하고 있으며, 위메이드트리와 협력 중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FT 기반 게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향후 성과에 대해서 중립적인 입장”이라며 “게임 기반 NFT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통한 유저 트래픽 활성화가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수의 게임사들이 공격적으로 NFT 기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기에 경쟁강도 측면에서도 차별적 게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게임 성과의 불확실성을 제어하면서 안정적인 트래픽 기반으로 NFT 사업가치를 높여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NHN은 코미코ㆍ벅스 등 콘텐츠 부문과 두레이 등 업무 협업툴을 기반한 다양한 사업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메타버스 및 실물 경제와 접목시켜 거래규모를 증가시키는 포괄적이고 적극적 전략이 추가된다면 기업가치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증가한 472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6% 오른 279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