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대주주 프리미어슈페리어의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추진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2분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5.31%(9500원) 내린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억 원, 137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717억 원을 순매수했다.
약세의 원인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대주주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Premier Superior, Ltd)의 블록딜 추진의 여파로 분석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프리미어슈페리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약 4%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앞서 지난 1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6개월 보호예수 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전체 발행 주식 수 74%에 해당하는 5292만8580주가 시장에 풀리게 됐다.
매각 대상 물량은 282만3372주로, 프리미어슈페리어 보유 물량의 4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