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CEO-직원 간 직접 소통 채널 '엔톡(EnTalk)' 화면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과 전 세계 2만400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EnTalk)'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엔톡에서는 임직원들이 CEO에게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비롯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등 하고 싶은 모든 종류의 의견을 직접 등록하고, CEO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질문은 7일 내, 추가 개선이나 검토가 필요할 경우 유관 부서 논의를 거쳐 1개월 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엔톡은 실제 CEO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 채널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엔톡이라는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뿐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엔톡은 CEO가 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활동에 반영해 기존의 대면 보고ㆍ회의 문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즐겁고 행복한 직원 경험’을 통해 젊은 직원들과 CEO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조직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며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