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19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상품에 따라 최대 80% 할인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올해 세일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7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미국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19~28일까지 ‘블랙#위크’를 테마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7% 또는 10% 상당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 할인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19~21일 선착순 각 3만 명씩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19~28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가능한 금액 할인권도 매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양한 상품 행사도 선보인다. 여성ㆍ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한다.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우선 해외패션ㆍ컨템포러리 가을겨울(FW) 시즌오프가 진행된다. 페라가모,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등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아우터 행사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19~23일 ‘아웃도어스포츠 겨울 아우터 대전’을 한다.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플리스, 패딩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온에서는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패션잡화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권을 발급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매지컬 홀리데이’를 테마로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는 최대 60%의 할인율이 제공된다.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 여성ㆍ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률로 만날 수 있다.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은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한다. 대표적으로 25일부터 분더샵 여성ㆍ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쥬크, 보브 등 총 20여 개의 패션ㆍ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상품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세일에서 패션ㆍ잡화ㆍ리빙 등 전 상품군에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선보인다. 패딩ㆍ코트 등 아우터 물량은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인센티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9일부터 2차까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00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000원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쇼핑 바우처'를 증정한다. 점포별 선착순 1000명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