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2포인트(+1.03%) 상승한 2999.5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4165억 원을, 외국인은 396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81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2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2.19%) 의약품(+1.8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6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1.21%) 운수장비(+1.01%) 금융업(+1.0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5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플렉서블 디스플레이(+4.21%), 전선(+4.00%), 바이오시밀러(+3.59%), 수산업(+3.19%), 국내상장 중국기업(+2.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0.86%), 자전거(-0.80%), 여행·관광(-0.57%), 백화점(-0.41%), 탄소 배출권(-0.0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13% 오른 7만1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9.13% 오른 23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4.22%), 삼성바이오로직스(+3.72%)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KEC(+25.42%), 한국전자홀딩스(+21.17%), 한국주강(+17.2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세아제강지주(-9.89%), 아센디오(-7.87%), 엔씨소프트(-7.69%) 등은 하락했다. 대동전자(+29.4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3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37개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8원(-0.0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07%), 중국 위안화는 185원(-0.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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