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LG에 대해 "LG-LX 계열 분리 마지막 단계인 대주주간 지분 교환 완료되면 오버행 우려 해소로 주가 저평가도 끝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화학, 전자 등 주력 사업 체력 강화로 2년째 실적 모멘텀 강세 지속 중"이라며 "내년에는 LG화학 감익 전망에도 LG전자와 LG CNS 실적모멘텀으로 연결 영업이익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 분리 완료 후, CVC 설립 및 ESG,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딥테크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대한다"며 "자회사 S&I코퍼레이션의 사업부 일부 처분 및 특별배당 예상한다. LG CNS도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 획득으로 중장기 성장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LG를 포함한 7개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립, 3개 상장계열사 여성등기임원 선임 등 ESG 경영체제 구축으로 책임투자 확산에 선제적 대응 및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LG는 전문가, MZ세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각각의 ESG 외부자문단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