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코멕스(COMEX, Commodity Exchange)에 상장되어 있는 구리 선물의 변동률을 추종하는 구리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Exchange Traded Note)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QV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은 COMEX에 상장된 구리 선물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며, ‘QV 인버스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은 -2배를 추총한다.
두 상품은 환헤지형 상품으로 손익은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되며, 원ㆍ달러의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발행 수량은 100만 주, 발행 규모는 200억 원이며, 발행 가격은 2만 원으로 두 상품 모두 동일하다.
총 보수는 연 0.7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5년으로 만기일은 2026년 10월 28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6년 10월 26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6년 10월 30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롤오버는 연중 구리 선물의 만기 월마다 다섯 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구리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리 선물 레버리지,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했다”며 “두 상품은 기존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N 상품 대비 보수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