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온라인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입력 2021-11-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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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9~10일 100개국 이상 모일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개최하는 민주주의를 위한 온라인 정상회의에 한국이 포함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9일~10일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소집, 전 세계적으로 민주적 후퇴와 자유 권리의 침식을 막기 위한 100개국 이상의 최초의 모임을 추진하고 있다.

잠정적으로 초대가 확인된 국가 중에는 한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초청됐다고 전했다. 반면 태국과 베트남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회담에는 프랑스나 스웨덴과 같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들뿐 아니라, 필리핀이나 폴란드처럼 활동가들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나라도 함께 모이게 될 전망이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라크가 초청됐지만, 이집트와 터키는 목록에서 빠졌다.

이번 정상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를 하나로 합쳐 권위주의 체제에 대응하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은 다음 달 행사가 민주주의에 대한 더 긴 대화의 ‘시작’일 뿐이며, 각국은 내년에 예정된 후속 회담에 초대받기 위해 약속한 개혁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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