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21층 건물 붕괴…“최소 100명 실종”

입력 2021-11-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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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인명 구조요원들이 공사중이던 건물 붕괴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인명 구조요원들이 공사중이던 건물 붕괴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최대도시 라고스 이코이 지역에서 공사 중이던 22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현장 인부 등 100명가량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AF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건물 붕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잔해더미에 갇혔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붕괴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이 100명쯤 된다고 말했다.

구조당국은 굴착기 등을 투입해 건물 더미 속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하고 생존자 3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발생한 이코이 지역은 항구도시 라고스에서 부유층의 거주지이자 상업 지구로 통한다.

경찰은 아직 건물 붕괴의 원인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외신들은 부실 공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민간 개발사가 짓고 있는 건물 중 하나인데, 나이지리아에선 허술한 규제와 규격에 미달하는 자재 사용 등으로 그간 붕괴 사고가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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