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합뉴스)
올해 한국프로야구 가을잔치의 서막을 연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이 탄생했다.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키움 히어로즈가 WS 1차전을 벌인 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는 관중 1만2422명이 입장했다.
1만2422명은 지난해와 올해 프로야구 전체 최다 관객 수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올해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거나, 제한적으로 관중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가 이날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를 사회 곳곳에 적용하면서, KBO도 포스트시즌 전 좌석을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하며 100% 관중을 받기로 했다.
다만 매진에는 실패했다.
이날 잠실구장에 입장할 수 있는 최다 관객 수는 2만3800명이었지만, 절반 수준인 1만2422명만 입장했다.
WC 결정전은 2016년 LG와 KIA가 벌인 2경기에서 만원사례를 이뤘지만, 2017년부터 올해까지는 5년 연속 매진 달성에 실패했다.